일상다반사/시시콜콜

등산화의 가죽

낭만칼잡이 2016. 10. 5. 10:55

1. 등산화 가죽의 종류


보통 등산화의 가죽은 소가죽 입니다.

소가죽은 풀그레인, 액션가죽, 누벅, 스웨이드, 스프리트 등의 5가지로 나뉩니다.



 - 풀 그레인(Full Grain)

가죽의 외피를 그대로 살려, 사람의 피부처럼 방수성과 통기성을 그대로 살린 최상의 가죽입니다.

자연스러운 방수가 되며 고어텍스가 아니더라도 물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가죽 그대로의 질감을 살려 자연스러운 상처같은게 있을 수 있고, 염료를 이용해 광택작업만 합니다.


 - 누벅(Nubuck)

가죽의 표면에 상처가 많고 지저분하며 풀그레인으로 쓰지 못하게 될 때에는 가죽의 표면을 깎아서 기모를 내게 됩니다.

그런 가죽을 '누벅 가죽'이라고 하는데. 가죽표면을 부드럽게하여 터치감을 살려준 고급 가죽입니다.

표피가 없어 방수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고어텍스 등의 방수 소재를 내부에 사용하게 됩니다.

누벅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통기성 입니다.

표피 부분을 깎아냈기 때문에 풀 그레인보다 더욱 투습성이 뛰어납니다.

대신 누벅은 표피를 제거하여 설산 등산시에는 젖게 되고 하지만 내부에 고어텍스 등의 방수원단으로 인하여 방수가 됩니다.

누벅 가죽이 젖거나 오염이 되었을 땐 천을 미온수에 적셔서 닦아낸 후, 통풍이 잘돼는 곳에서 자연건조 시키면 됩니다.


 - 스플릿(Split)

가죽을 얇게 나눠  표피 쪽은 풀 그레인, 그 남은 육면층 쪽으로 가까운 가죽인데 통풍성이 매우 우수합니다.

그렇지만 표피 부분을 완전히 제거했기 때문에 물에 치명적이라 재가공이 필수적입니다.

가죽 중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저가형 등산화 또는 경등산화에 많이 이용됩니다.

스프리트 가죽은 다양한 질감과 색상을 가진 형태로 재가공 되는데 요즘은 특히나 패셔너블한 경등산화들이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3. 주요 등산화 가죽 두께

마인들 히말라야, 한바그 알라스카 ㅡ 누벅 2.8mm
잠발란 토페인 ㅡ 풀 그레인 2.8mm
잠발란 라싸, 로비 티벳 프로 ㅡ 누벅 2.6mm
캠프라인 히페리온 ㅡ 누벅 2.4mm
아솔로 사슬롱 ㅡ 누벅 2.2~2.4mm
캠프라인 로체 ㅡ 누벅 2.0~2.2mm
캠프라인 스톰 ㅡ 누벅 2.0mm
(그외 국산 등산화는 가죽 두께를 확인하기 어려움)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두께가 두꺼워 질수록 무거워지고, 중등산화라는 말에 어울리게 됩니다. 



3. 국내 브랜드의 등산화 가죽
모두들 좋은 가죽을 쓴다고 하지만, 공식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건 k2와 아이더의 고가 등산화에 쓰이는 heinen 독일 가죽과 캠프라인 히페리온의 테라케어 독일 가죽입니다. (캠프라인 스톰 시리즈도 어떤 가죽인지 명시되어 있지 않습니다.)

나머지는 확인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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