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1/02 가장동 - 둔산대교 왕복 (10km)
오늘은 어제에 이어 안정화인 써코니 허리케인22를 신었습니다. 허리케인22는 들인지 3년쯤 된거 같은데, 120km 정도 달리고 일상에서 신을뿐 러닝화로선 사실상 은퇴 상태였었습니다. 결정적 이유는 볼이 좁다보니 달리기엔 발이 편치 않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은 눈에 보이니 '한번 신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얇은 양말 신고 윗쪽 레이스만 조이고 나섭니다. 텐케이 정도는 큰 문제가 돼진 않았지만, 역시나 편치는 않네요. 어제 아드레날린GTS22, 오늘 허리케인22를 신으며 느낀 점은 '내가 엔스3나 카본화 종류를 신었을 때 나왔던 기록을 보고 내 달리기가 늘었구나' 하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간만에 단단한 미드솔의 안정화를 신으니 쿠션은 마치 벽돌처럼 느껴지고 플레이트빨 도움을 못받고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