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가본얘기

2018/08/31 가장동 유등천변

낭만칼잡이 2018. 8. 31. 23:08


└ 대전에서도 침수피해 입은 곳이 있던데 제가 사는 지역은 큰 피해는 없는 것 같습니다.

비가 상당히 많이 왔다고 생각했지만 운동할 때 늘상 건너다니던 징검다리와 걷고 달리던 하천변 트랙이 잠긴 정도네요.

그래도 근처에 가보니 유속이 상당히 빠른게 실감나더군요.

고교생이던 30년 정도 전 학교 가느라 이 지점 몇백미터 아래의 수침교를 버스 타고 건너는데 수위가 거의 교량에 다다를 정도로 비 온 적이 있었습니다.

버스 안에서 그걸 보며 범람해 집에 못가면 어쩌나 하는 걱정을 했던 생각이 문득 났습니다.


이 와중에 좌측 아래 경고판 옆에 묶여 있던 미니벨로는 왜 저기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