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시국 이후 오랜동안 움직이지 않다가 친구 요청으로 나서봤습니다. 친구가 수술 이후 아직은 정상적으로 걷지 못해 현충원 둘레길로 정했습니다만, 그 조차도 1/3 정도만 걸었을 뿐 아직은 아프고 힘겨운 모양입니다. 눈에 띄게 빠른 속도로 호전돼는건 아니다보니 당사자인 친구는 조급한 마음도 보입니다. 하지만 우린 지속적인 재활운동과 시간이 제법 필요한 일이란걸 알고 있습니다. 여유를 갖고 잘 이겨내서 전처럼 함께 산행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