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설악산 공룡능선
※ 위치 : 강원도 속초시
※ 날씨 : 맑음, 때때로 강한 바람.
※ 산행코스
소공원 - 비선대 - 마등령 - 나한봉 - 1,275봉 - 신선봉 - 희운각 - 천불동계곡 - 비선대 - 소공원
※ 산행일정 (휴식이 많아 산행시간은 별 의미없음)
03 : 35 설악동 소공원 주차장
04 : 21 비선대
07 : 00 ~ 08 : 14 마등령, 아침식사
08 : 29 나한봉
09 : 10 ~ 10 : 14 1,275봉 전 협곡에서 휴식하며 후미일행을 기다림
10 : 24 ~ 10 :40 1,275봉
11 : 55 ~ 12 : 10 신선봉
12 : 28 무너미고개
12 : 33 ~ 13 : 28 희운각, 점심식사
14 : 44 양폭대피소
15 : 46 ~ 16 : 30 비선대, 후미일행을 기다림
17 : 02 신흥사
17 : 20 설악동 소공원 주차장
※ 함께한 이들 : 2030산악회 회원 34명
※ 비용 : 뒷풀이 포함 35,000원
날씨는 더웠지만 맑은 날씨 속에 비교적 조망이 좋고 여유롭게 걸을 수 있었던 괜찮은 산행이 됐다.
흠이라면 등산로를 온통 돌로 덮어 무릎에 부담이 간다는 점이었는데, 산행객들이 많아 등로가 패이고 넓어지고 있음에 국립공원관리공단의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것이라 이해할 수 있었다.
※ about 설악산
해발고도 1,708m이다. 신성하고 숭고한 산이라는 뜻에서 예로부터 설산(雪山), 설봉산(雪峰山), 설화산(雪華山) 등 여러 이름으로 불렸고, 금강산(1,638m)을 서리뫼[霜嶽]라고 한 것과 관련해 우리말로 설뫼[雪嶽]라고도 하였다. 남한에서는 한라산(1,950m)·지리산(1,915m)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산이다.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북쪽으로는 향로봉(1,293m), 금강산, 남쪽으로는 점봉산(點鳳山:1,424m), 오대산(1,563m)과 마주한다.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대청봉 남쪽에 한계령, 북쪽에 마등령, 미시령 등의 고개가 있다.

▲ 새벽의 설악동 소공원 주차장

▲ 마등령 오름길의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늦은 일출

▲ 마등령 오름길의 조망바위에서 바라본 화채능선(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 마등령 전의 전망대에서 바라본 공룡능선과 대청&중청

▲ 마등령 정상 안내도
이곳부터 산행방향상 공룡능선의 시작이라 하겠다.
※ about 설악산 공룡능선
옛 문헌을 보면 지금의 대청봉이 있는 양양, 속초의 산만을 `설악'이라 제한하였고, 귀때기청봉이 있는 인제 쪽의 산을 `한계산'이라 따로 지칭했다. 그 예로 안산 남쪽 장수대 부근에 있는 한계산성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진부령에서 대청봉까지 이어지는 북주능의 백미는 뭐니뭐니 해도 수많은 암봉들로 구성된 공룡능선인데 이 코스가 바로 북주능의 등뼈 역할을 하는 공룡능선을 가장 짧은 시간에 주파할 수 있는 길이다. 이 능선은 1963년 겨울, 당시 한국의 암벽등반 선구자이던 선우증옥, 정규현, 채태웅씨 등이 처음으로 완등한 이후 산악인들로부터 각광을 받다가 최근엔 일반인들도 할 수 있을만큼 등산로가 닦여있다.

▲ 마등령, 백담사 방면 갈림길에서 바라본 마등령 정상부

▲ 나한봉 위치표시목
전에 왔을 땐 이정표와 함께 희운각 방향과 거리, 마등령 방향과 거리가 표기돼 있었는데 지금은 남아있지 않았다.

▲ 1,275봉 가는 길의 정체구간

▲ 1275봉과 범봉, 뒤쪽엔 화채봉

▲ 1,275봉 목전의 협곡에서 바라본 지나온 마등령과 세존봉(우측 뾰족한 암봉)

▲ 위 사진을 찍은 협곡에서 본 에델바이스(솜다리)

▲ 1,275봉을 올라 바라본 대청과 중청

▲ 1,275봉에서 바라본 용아장성과 서북릉(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 1,275봉에서 바라본 동쪽 조망

▲ 1,275봉에서 바라본 북쪽조망(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1,275봉은 공룡능선의 가운데쯤에 위치하여 날씨만 좋다면 설악산의 거의 전체를 환상적으로 조망할 수 있다.

▲ 1,275봉 아래의 이정표

▲ 신선봉 가는 길의 돼지바위

▲ 신선봉에서 돌아본 지나온 공룡능선

▲ 신선봉 이정표

▲ 무너미고개 이정표

▲ 희운각 대피소

▲ 천당폭포
천당폭포는 천불동계곡의 마지막 폭포로서 예전에는 아주 험준하여 일반 관광객은 아무나 접근할 수 없었으나 지금은 국립공원관리공단에서 안전시설을 설치하여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속세에서 온갖 고난을 겪다가 이곳에 이르면 마치 천당에 온 것 같다하여 천당폭포라 한다.<안내문 발췌>

▲ 양폭포
천불동계곡의 대표적인 폭포 중 하나로 왼쪽 골짜기의 음폭포와 이웃하고 있다하여 양(陽)폭포라 불리며, 현재는 음폭포나 양폭포보다는 양폭이라는 말이 더 널리 쓰인다.<안내문 발췌>

▲ 양폭대피소와 이정표

▲ 오련폭포
귀면암과 양폭 사이에 깎아지른듯한 바위 골짜기 사이에 5개의 폭포가 연이어 떨어지며 장관을 이룬다. 이전에는 폭포일대의 암벽이 천불동계곡의 수문장 같다하여 '앞문다지'라고도 하였다.<안내문 발췌>

▲ 귀면암 안내도

▲ 귀면암
이름을 보아하니 귀신 얼굴 같다하여 붙은 이름 같지만 잘 모르겠다.

▲ 비선대
이곳에서 후미 일행들을 기다려 주차장까지 함께한다.
※ about 비선대
경치가 매우 아름답고 비가 많이 내리면 비선대 반석위로 흘러 몇번이나 꺾이는 폭포를 이룬다. 연속된 바위에 폭포를 이루는 광경은 흡사 우의(羽衣) 자락이 펄럭이는 것 같으며 늙은 선녀인 마고선녀(麻姑仙女)가 이곳에서 하늘로 승천하였다고 하는 전설에 따라 비선대라 하였다. 봄이 오면 산속의 꽃들의 향기가 골짜기를 메우고, 여름이면 녹음방초(綠陰芳草)에 신선미를 느낀다. 뿐만아니라 가을이 오면 오색 단풍에 물들이고, 눈이 내리는 겨울이 오면 설화(雪花)가 꼴짜기를 장식하니 외설악 가운데 으뜸가는 절경이라 할 수 있다.개화설경(開花雪景)은 유달리 빼어나 금강산의 만폭동을 무색케 하는 설악산의 대표적 명승지이다.

▲ 비선대 상가 아래 다리밑에 위치한 바위에 자라는 소나무

▲ 신흥사로 내려오며 바라본 권금성

▲ 신흥사 철불

▲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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