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계족산(423.6m)
※ 위치 : 대전광역시 동구, 대덕구 일원
※ 날씨 : 맑고 무더웠으나 점차 구름이 많아짐
※ 산행코스
동신고 앞 버스종점 - 줄골마을 - 갈현성 - 비룡임도 - 능성 - 질티고개 - 질현성 - 절고개 - 임도삼거리 - 계족산 - 용화사 - 읍내동 현대APT
※ 산행일정
10 : 13 동신고 앞 버스종점
10 : 23 줄골마을
10 : 47 갈현성
10 : 53 비룡임도
11 : 13 능성
11 : 46 질티고개
12 : 22 질현성
13 : 35 절고개
13 : 50 임도삼거리
14 : 18 계족산
14 : 53 용화사
15 : 07 읍내동 현대APT
전체적으로 완만한 편이어서 지금까지의 구간들 중 1구간(보문산~금동고개)과 더불어 쉬운 코스에 속한다 볼 수 있다. 다만 날씨가 무더웠던게 힘들다면 힘든 점이었다.

▲ 동신고 앞 버스종점

▲ 줄골마을 들머리
동신고 앞 버스종점에서 윗쪽으로 도로삼거리가 있는데 이정표상 대청호 방면으로 진입해 왕복 2차선 도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 줄골마을 돌장승 해설판

▲ 줄골마을 돌장승 #1

▲ 줄골마을 돌장승 #2

▲ 돌장승 옆 이정표
이 이정표를 방면으로 마을길을 따라 산길로 접어든다.

▲ 갈현성 표지석

▲ 갈현성
거의 무너져 흔적만 남아있다.

▲ 갈현성 해설판

▲ 비룡임도의 대전 둘레산길잇기 안내도

▲ 비룡임도 표지석

▲ 용운동 예비군훈련장 시설

▲ 용운동 예비군훈련장 시설

▲ 능성 삼각점
삼각점은 대부분 지표위로 살짝 돌출돼 있는데 반해 능성의 삼각점은 거의 전체가 돌출돼 있다.
침식이 많이 됐기 때문일까...

▲ 능성의 운동시설들

▲ 능성 해설판

▲ 능성의 등산안내도

▲ 능성에서 바라본 지나온 대전둘레산길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좌측 식장산, 우측 보문산 그리고 가운데 뒷쪽으로 만인산

▲ 능성 이정표
낮기온이 오르고 있기 때문인지 별로 어렵지 않은 구간임에도 수도꼭지 덜 잠근것처럼 땀이 흐른다.
더위 때문인지, 왼쪽 발목과 무릎 문제 때문에 운동을 쉬어서인지 쉬운 코스 같은데도 좀 버벅이고 있는 느낌이다.

▲ 헬리포트

▲ 위 헬리포트에서 바라본 계족산

▲ 질티고개 이정표
※ about 질티고개
옛날에는 질티가 회덕에서 동쪽에 위치한 옥천으로 넘나드는 중요한 길목에 위치한 고개였는데, 지금도 가까이 대전-옥천 간 국도가 지나고, 질티고개 옆 터널을 통과하는 경부고속도로는 바로 옥천으로 이어지고, 고개 아래 땅밑으로 뚫린 대전터널을 통과해 대전-옥천간 우회도로가 지난다. 옛날이나 지금이나 대전-옥천을 잇는 중요한 길목이었다는 점은 변함이 없는 셈이다.
고개가 길다하여 길치고개, 땅이 질퍽거리는 고개라서 질티고개라 부르며, 질현성이 부근에 위치에 있어 질현이라고도 한다.

▲ 보현사 위의 탑

▲ 질현성

▲ 질현성의 돌탑
과거 이곳이 질현성의 보루였다고 하는데...
※ about 질현성
질현성의 질티고개의 북쪽에 위치하여 옥천 쪽에서 넘어오는 적을 감시할 목적으로 축조된 성으로 보여진다.
<삼국사기>등 여러 문헌을 분석해 보면 질현성은 백제 부흥군의 주요거점 중 하나였던 지라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라성이 차츰 '지리-질'로 음운 변천을 가져왔다고 볼 때, 지라성 혹은 지리성, 질현성은 똑같은 성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질현성이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이었던 지라성이든 아니든 간에 당시 그 전략적 중요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삼국사기>등 여러 문헌을 분석해 보면 질현성은 백제 부흥군의 주요거점 중 하나였던 지라성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지라성이 차츰 '지리-질'로 음운 변천을 가져왔다고 볼 때, 지라성 혹은 지리성, 질현성은 똑같은 성이라는 결론에 도달한다.
질현성이 백제 부흥운동의 거점이었던 지라성이든 아니든 간에 당시 그 전략적 중요성은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 대청호
위 돌탑을 지나 조금가면 대청호 전망이 아주 멋드러진다.

▲ 절고개 이정표
계족산 허리를 깎아 만들었다는 13km의 임도와 만난다.
맨발로 다녀도 될 정도로 잘 정비돼 있고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이 임도에서 마라톤 연습을 하기도 했다고 한다.

▲ 가까워진 계족산 정상

▲ 임도삼거리 이정표

▲ 정상 아래의 용화사 갈림길 이정표
정상에 갔다가 조금 되돌아와 이곳에서 용화사 방면으로 하산하게 된다.

▲ 계족산 정상 이정표

▲ 정상컷
계족산 정상은 파평윤공의 묘 1기와 정상석이 위치한다.
정상석 옆에는 바위에 구멍이 3개 있는데 북두칠성이나 다산을 상징한다는 얘기부터 아무 뜻없이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해석이 분분하다고 한다.
정상컷을 찍으면서도 그런게 있는지 전혀 생각지 못했다.
하긴 알지를 못했으니 생각도 못하는게 당연하지... -_-
정상석 옆에는 바위에 구멍이 3개 있는데 북두칠성이나 다산을 상징한다는 얘기부터 아무 뜻없이 만들어졌을 것이라는 얘기까지 해석이 분분하다고 한다.
정상컷을 찍으면서도 그런게 있는지 전혀 생각지 못했다.
하긴 알지를 못했으니 생각도 못하는게 당연하지... -_-
그나저나 대전둘레산길잇기 5구간까지 하면서 보만식계를 분할종주한 셈인데, 올 가을 목표였던 원샷 종주가 아무래도 어려울거 같다.
왼쪽 발목과 무릎 문제가 고질이 된지 이미 오래지만 이번에 도졌던 통증은 벌써 몇개월인지...
※ about 계족산
높이 423.6m인 계족산은 봉황산이라고도 불리는 산으로서 산줄기가 닭발처럼 퍼져나갔기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라는 설에서부터 일제에 의해 격하되어 불려진 이름이라는 설, 중요하거나 귀한 이름은 원래 감춰 불렀다는 설에 이르기까지 이름에 얽힌 이야기들이 많다. 계족산 줄기는 세천고개 너머 식장산과 맥이 이어지지만 남쪽으로는 용운동에서 북쪽으로 신탄진 석봉동, 대청댐 인근 미호동까지 16km 정도의 작은 산줄기를 이루고 있다. 아름다운 숲과 골짜기, 역사적인 문화재 등이 많이 있어 사람들이 즐겨 찾는 계족산은 정상에 전망대가 세워져 있으며 산자락의 맑은 공기는 자연의 고마움을 느끼게 해준다. 산에 오르다 보면 숲 사이로 펼쳐지는 대청호가 파랗게 와 닿아 시원함을 더해 준다. 또 정상에서 바라보는 저녁노을은 장관을 이룬다. 계족산에는 계족산성 이외에도 고분군, 절터, 가마터 등이 분포되어 있으며, 조선시대의 사찰인 비래사가 남아 있다. 계족산은 장동의 남쪽에 자리하고 있다. 대덕구와 동구에 걸쳐 있는 이 산은 높은 봉우리가 특이하다. 예로부터 가뭄이 심할 때 이 산이 울면 비가 온다고 전하여 비수리, 백달산이라 부르기도 하였고, 또 이 산의 모습이 봉황처럼 생겨서 봉황산이라 불렀었는데, 조선시대 때 송씨 문중의 어느 어진이가 보배로운 이름은 감추어야 한다고 하여 굳이 계족산이라 바꿔 부르도록 하였다는 이야기도 있으며 또 지금의 송촌 일대에 지네가 많아 지네의 천적인 닭을 빌어 지네를 없애려 계족산이라 불렀다는 설도 전한다.

▲ 봉황정 앞 구민헌장

▲ 봉황정

▲ 봉황정에서의 전망 #1
식장산과 그 너머로 서대산이 보이고, 만인산~보문산에 이르는 대전둘레산잇기 1~2구간 능선이 잘 보인다.
보문산 뒷편 멀리로 대둔산

▲ 봉황정에서의 조망 #2
가운데 멀리로 계룡산과 그 앞으로 나중에 가게 될 대전둘레산길 코스인 수통골 지역 봉우리들 능선과 갑하산~우산봉 능선이 보인다.

▲ 용화사 표지석
귀찮아서 들어가보진 않았다.

▲ 하산길의 저수지

▲ 날머리 도로변 이정표

▲ 날머리 반대편의 읍내동 현대AP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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