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슈퍼피쳐링 헤비기모 남성 혹한기 전용 긴바지
과거 왼쪽 햄스트링 부상과 두차례 재발 경험이 있고 아직도 그 후유증인지 모를 이상한 느낌이 사라지지 않고 남아 있는 저로서는 겨울이 두려웠고, 지인으로부터 근육을 조여 주는 기능성 타이즈를 입으면 근육부상 위험을 조금은 줄일 수 있다는 말을 듣고 구입한 제품입니다.
지인은 근육을 쫀쫀하게 잡아주는 나이키 프로 라인급 이상 제품, 스킨스 제품, 언더아머 제품 등을 추천해 줬지만 가격대가 상당하더군요.
제 취미가 온전히 런닝 쪽을 향하고 있다면 비싸고 좋은 제품을 구매할 수도 있겠지만 그러기에 저는 산바라기 입니다.
비록 건강상태가 오랜 시간 운동하기에 아직 버거운 상태긴 하지만요.
어쨌든 이리저리 검색해 보니 슈퍼피쳐링이란 브랜드가 눈에 띄여 겨울용임을 감안해 마이크로 기모 제품보단 헤비 기모 제품으로 구매해 봅니다.
슈퍼피쳐링 헤비기모 남성 혹한기 전용 긴바지... 제품명은 거창하기도 합니다.
베이직한 디자인 때문인지 겉으로 보기엔 약간 두꺼운 내복용 타이즈 같아 보이기도 합니다. (일부 제품에서 보이는 야간운동시 안전을 위한 반사테이프나 형광테이프 등은 없습니다.)
에어로웜, 크레오라 택이 붙어 있는데, 경량성, 흡한속건성, 보온성, 잘 늘어나지만 복원력이 좋다는 원단 기술에 대한 것들입니다.
위 이미지 하단의 사이즈 조견표는 사이즈 선택에 좀 애매해 슈퍼피처링 홈페이지를 봤더니 M사이즈를 허리 inch기준 29~32로 안내하기에 평소 30인치 바지를 입는 저는 M사이즈로 선택했습니다.
입어본 느낌은 지금 당장은 그다지 춥지도 덥지도 않은 정도입니다만 운동하고 나면 사타구니 등에 땀이 상당히 차입니다.
일부 제품들처럼 통기성을 위한 조처가 없어서인지, 내복만 입고 달리는듯한 민망한 생각이 들어 5부팬츠를 덧입고 뛰어선지 모르겠습니다.
사견임을 전제로 평해보겠습니다.
저는 가격 싼데 좋은 물건은 없지만, 싼데 만족할 수 있는 제품은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가성비 하고 관련된 말일 텐데요, 이 제품은 좀 애매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든 것을 다 충족시키는 만능이란건 없다지만 애초 가장 큰 구입동기였던 근육을 잘 잡아주는 정도도 아닌듯 싶고(허벅지가 허리 사이즈에 비해 두꺼운 체형임에도) 보온성도 솔직히 뛰면 이런거 안 입어도 땀나기 마련이니... 우리 옛말에 '물에 물탄듯, 술에 술탄듯...'이란 말이 딱 맞는듯 합니다.
그냥 지인이 추천해 줬던 브랜드에 비해 싼 가격이 최대 장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 그 점이 애매함을 덮어줍니다.
'이번 겨울시즌이나 버티고 지금보다 늘어나는 것 같으면 다음 겨울부턴 등산용 내복으로 입지'하고 생각하니 마음 편하네요. ㅎㅎ
실착 사진은 민망해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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