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써본얘기

아식스 젤카야노22 (2E)

낭만칼잡이 2016. 2. 2. 22:40







다니엘 헤니가 광고모델하던 1,400km를 넘게 달린 프로스펙스 런닝화를 대체하게 될 아식스 젤카야노22(젤카야노 뒤의 숫자는 22번째 리뉴얼판이란 뜻으로 현재까진 최신) 입니다.

화려한 걸 좋아하지 않아 블랙을 선택했고, 남자치고 작은 발 사이즈지만 발 볼이 좀 넓은 편이라 2E를 선택했는데 일단은 잘 맞는 느낌입니다.

쿠션은 생각만큼 푹신한 느낌은 아니고 기존에 신던 프로스펙스 런닝화에 비하자면 조금 통통 튀는듯한 느낌이 있습니다. (쿠션이 가장 좋은건 님버스 모델이라죠.)

그 느낌이 실제 런닝시 어떻게 다가올지 저도 궁금하고 기대 됩니다.

기타 과내전 방지 기술 등 적용된 기술이 많지만 사실 저한텐 장황한 말들일 뿐 입니다. ㅎㅎ


P.S. 장경인대염 때문에 휴식기를 가지는 상황이라 실제 달려보려면 몇주 정도 소요될텐데 실사용기는 직접 달려본 후 수정해 넣겠습니다.




※ 2016/04/27 수정첨부

러닝 재개 후 약2~3주 가량 신고 달려본 결과, 2e 제품이라선지 예상대로 발볼이 넓은 편인 제 족형에 잘 맞았습니다.

쿠션감은 이전 프로스펙스 제품에 비해 약간 덜한 느낌이지만 안정화 계열이기에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부분이고 7km 정도를 달리는 제 스타일엔 별 영향이 없었습니다.

다만 이전에 신던 프로스펙스 제품 밑창이 많이 닳아서인지 아니면 젤카야노 창이 높아서인지 처음에 그것 때문에 약간은 어색한 느낌이 있었습니다.

물론 신다보니 지금은 아무런 이질감을 느낄 순 없지만요.

어쨌든 러닝화에 대해 잘 알지는 못하기에 저로서는 '이런 기술 때문에 이런 점이 좋다'는 식의 평가는 무리겠지만 전체적인 느낌상 제가 신어 본 러닝화 중에선 가장 우수한 제품이라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발볼에 맞는 2e 제품을 만난 영향이 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니 제가 신어 본 러닝화 중 가격도 가장 우수한(?) 제품인듯 하군요...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