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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스마트폰 어플 트랭글 GPS 파일
※ 산행지 : 향적산(국사봉, 574m)
※ 위치 : 충남 계룡시 엄사면, 논산시 상월면 일원
※ 날씨 : 맑았으나 안개
※ 산행코스 : 무상사 - 싸리재 - 514봉 - 누룩바위 - 헬리포트 - 향적산 - 헬리포트 - 장군암 - 향적산방 - 무상사
※ 산행일정 : 천천히 기웃거려 시간은 별 의미없음
어쩌다보니 시간이 나서 근교산행으로 나서봤습니다.
꽤 오래전 산행했던 적이 있었지만 너무 오래돼 구체적으로 기억나진 않는 곳입니다.
하지만 당시 정상에서 예쁜 조망, 특히 계룡산이 인상적으로 보였던 기억이 있어 내심 기대를 가졌었지만 안개 때문에 제대로 볼 수 있는게 없었습니다.
가까운데도 오래 안왔으니 다시 오라는 수작(?)일지도 모릅니다. ㅎㅎ
그나저나 첨부한 사진은 늘상 갖고 다니던 똑딱이를 깜빡하고 안갖고 나가 휴대전화로 찍었습니다.
▲ 무상사 아래 주차장
▲ 들머리
무상사 비석 우측 뒤 하얀 건물이 화장실입니다.
▲ 화장실 위 이정표
이정표의 싸리재(멘재)로 방향을 잡습니다.
▲ 갈림길
빨간 화살표 길은 올라간 방향이었고, 파란 화살표 길은 내려온 길이었습니다.
빨간 화살표 싸리재 방향 길이 비교적 완만하니 몸풀며 올라가기 좋은듯 합니다.
▲ 물탕 집
물탕이 뭘 뜻하는건지 그다지 궁금하진 않습니다. -_-;
여기까지가 임도였다면 물탕 집 우측에 등산로가 있고, 거기부터 산길다워 집니다.
▲ 싸리재
싸리재 이정표입니다.
열명쯤 돼는 중년의 남녀들이 이 곳에서 구령붙여 가며 체조를 하고 있어 장군암, 514봉 갈림길 방향으로 바로 올라섭니다.
이정표 방향은 국사봉 입니다.
▲ 싸리봉 이정표를 좀 더 크게 찍었습니다.
▲ 장군암, 514봉 갈림길
이정표엔 514봉 쪽 표시가 없습니다.
그도그럴 것이 514봉에 오르면 계룡산으로 향하는 길이 있는데 통제구간이기 때문이겠죠.
저는 이정표엔 없는 514봉으로 오릅니다.
이정표상 장군암 방향 길은 능선 아래 길이라 조망이 없기 때문입니다.
좀 가파른 편 입니다.
▲ 514봉
▲ 514봉에서 바라본 계룡산 방향
안개가 끼었지만 어느 정도 기대는 했는데... 별로네요. ㅎㅎ
▲ 514봉에서 바라본 계룡대쪽
▲ 514봉에서 바라본 금강불교대학
▲ 정상 향하는 길의 누룩바위
누군가 꼭 일부러 쌓아놓은거 같이 보입니다만 저 큰 바위를 그럴 순 없겠죠. ㅎㅎ
▲ 헬리포트
우측 빨간 화살표 방향으로 올라 좌측 파란 화살표 쪽으로 하산하기로 합니다.
노란 화살표 방향은 진행해온 514봉 방향.
▲ 헬리포트에서 정상 오르는 길
잔돌도 많고 가파른 편입니다.
앞에 오르는 님 모습이 힘겨워 보입니다.
▲ 정상의 천지창운비(天地創運碑)와 오행비(五行碑)
※ 천지창운비(天地創運碑)와 오행비(五行碑)에 대해
천지창운비(天地創運碑)는 한 변이 약 3m쯤 되는 정사각형의 얕은(20cm 정도) 담 안의 돌비석으로, 높이는 2m이며 머리에 판석을 얹은 모양새다. 비의 동쪽 면에는 천계황지(天鷄黃池), 서쪽 면에는 불(佛), 남쪽 면에는 남두육성(南斗六星), 북쪽 면에는 북두칠성(北斗七星)이라는 글자가 음각으로 새겨져 있다. 담을 이루는 네 귀퉁이의 기둥 돌에도 ‘원·형·이·정(元·亨·利·貞)’이 한 자씩 새겨져 있다.
천지창운비와는 별도로 그 옆에 오행비(五行碑)도 있다. 이 오행비는 높이 약 1.6m의 사각 돌기둥으로 서면에 화(火), 남면에 취(聚:모이다, 무리의 뜻), 북면에 일(一), 동면에 오(五)자가 새겨져 있다. 북한에 살았던 조미양 할머니가 구월산에 있는 단군 성조의 얼을 이곳으로 옮겨 모시고 단군 성조를 받드는 활동을 펼치다 1948년에 작고하자 며느리 손씨 부인이 시어머니의 공덕을 기리고 그 정신을 받들기 위해 여기에 비를 세웠다는 이야기가 있다. 그러나 천지창운비와 오행비의 글과 글자의 뜻을 정확하게 풀이한 사람은 없다.
▲ 향적산 정상석
※ 향적산에 대해
향적산(香積山)은 충남 계룡시와 논산시에 위치해 있다. 이름 그대로 ‘향이 쌓인 산’이라는 뜻. 이곳에서 공부하고 도를 깨우치기 위하여 용맹정진하는 사람들의 땀에 향기가 쌓여서 그렇게 부른다고도 하고, 종교적 목적으로 피운 향이 쌓여 있는 산, 또는 계룡산의 향기가 가장 짙게 밴 산이라는 데서 유래했다고도 한다. 향적산 국사봉은 해발 575m. 조선 태조가 신도안을 도읍으로 삼으려 했을 때 향적산 국사봉에 올라 계룡산 일대의 지형을 살핀 바 있고 나라의 큰 스승이 나올 곳이라 하여 국사봉을 한자로 ‘國事峰’ 또는 ‘國師峰’으로 썼다 한다.
▲ 정상에서 바라본 상여바위 쪽
이 능선이 연산까지 이어집니다.
언제고 걸어볼 것을 기약합니다.
▲ 정상의 전망데크
데크엔 조망안내도가 설치돼 있입니다.
좌측 길은 올라올 때 거쳤던 헬리포트로 내려설 수 있고 우측은 상여바위, 황산성 쪽 길입니다.
▲ 전망데크 좌측 하산 길
헬리포트를 통해 장군암을 거쳐 하산하기로 합니다.
▲ 내려서며 내려다 본 무상사
▲ 정상 아래의 대피소
▲ 헬리포트 구석의 장군암 쪽 하산로
윗쪽 헬리포트 사진에서 파란 화살표로 표시한 길입니다.
▲ 장군암과 하산로
바닥에 양탄자처럼 깔아놓은... 이걸 뭐라고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만 등로가 패여가기 때문에 설치한게 아닌가 합니다.
서산 시민들이 운동삼아 많이들 오르내리는 옥녀봉이라 부르는 작은 산에 이것과 같은 걸 설치하는 모습을 봤는데 등로가 패여가기 때문에 설치하는거라 하더군요.
▲ 장군암
▲ 향적산방 옆 이정표
▲ 향적산방
▲ 갈림길
올라갈 때의 첫 갈림길 입니다.
▲ 주차장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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