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이야기/산행기억

보문산 [2013/04/13]

낭만칼잡이 2013. 4. 13. 22:00

※ 산행지 : 보문산 (457m)
※ 위치 : 대전광역시 중구, 동구 일원
※ 날씨 : 맑았으나 강한 바람
※ 산행코스
보문산5거리 - (구)케이블카 - 평화의 탑 - 시루봉 - 까치고개 - 과례정 - 한밭도서관
※ 산행일정
15 : 32 보문산5거리
15 : 37 (구)케이블카
15 : 44 승리상회
15 : 57 평화의 탑
16 : 18 보문산성-시루봉 능선 3거리
16 : 26 시루봉
16 : 33 까치고개
17 : 01 한밭도서관
지난번 대둔산 산행이 이후 또 몸이 안좋아 병원에 자빠져 링거 바늘도 꽂았었지만 좀 괜찮은듯해 점검차 나서봤다.
건강했을 땐 (구)케이블카만 기점 삼아서도 10여개의 코스를 돌려가며 허구한 날 야등하던 보문산이지만 지금은 그 때와 몸 상태가 판이하게 다른데다 주간에 산행하니 조금은 색다르게 다가왔다.
집에서 나갈 땐 어느 코스로 오를지 정했던건 아니지만 보문산 입구에서 잠시 생각하다 예전에 가장 좋아했던 호젓한 평화의 탑 능선으로 오르기로 한다.
▲ (구) 케이블카 위쪽 갈림길
파란 화살표가 본인이 진행한 방향
▲ 돈 좀 벌어야는데 이 저주받은 몸땡이는 자꾸 병원 신세니... -_-;
▲ 승리상회를 끼고 우회전~
야외음악당에서도 평화의 탑 능선으로 오를 수 있지만 평화의 탑은 살짝 지난 포인트로 오르게 된다.
승리상회 옆의 마치 밭처럼 보이는 곳은 내가 고등학교 다닐 땐 푸푸랜드라는 야외 수영장이었던 곳인데, 오랜 세월 방치돼 있다가 지금은 뭔가 개발을 하려는지... 그러고보니 고딩시절 얘긴 벌써 20여년 된 얘기...
아~ 세월 참...-_-;
▲ 평화의 탑 능선 진입 포인트
위쪽 승리상회 옆 길을 지나 만나게 돼는 전엔 차들도 지나다니던 보도블럭 길인데 지금은 보도블럭을 걷고 공사중인듯 하다.
오랫동안 다리 부상과 건강이 문제였던데다 주중엔 타 지역에서 밥벌이를 해서 오랫만에 오다보니 변하는 것처럼 느껴지는게 많다.
아무튼 그 길을 가로질러 사진상 언덕배기를 올라서면 평화의탑 능선을 올라타게 된다.
낙엽이 쌓여 있어 길이 아닌것처럼 보일수도 있지만 많진 않아도 분명 사람이 다니는 길이다.
▲ 능선의 묘와 비석
난 올라서 좌측으로~
▲ 평화의 탑 가는 길 이모저모
이런 화강암 계단도 있고...
▲ 묘도 지나고...
▲ 나무 사이로 평화의 탑이 보인다.
▲ 평화의 탑 아래 진달래
▲ 평화의 탑 이모저모
전엔 내부도 보고 위쪽에도 올라가보고 했었지만 올라가지 말란 경고 현수막이 걸려 있어 올라가진 않았다.
내부엔 단군 영정 같은게 모셔져 있는데 관리가 오랫동안 안돼 꽤 지저분 하다.
▲ 나 지루할까봐 작은 암릉지대도 있고... ㅎㅎ
▲ 위 암릉지대를 올라 돌아본 평화의 탑과 대전시내
시내 뒤쪽으로 좌측엔 금병산 능선 일부인 것 같고, 우측엔 계족산이 보인다.
▲ 진행방향 좌측으로 보이는 보문산성 장대루
▲ 갈림길
▲ 보문산성-시루봉 능선에 오르기 전의 조금 가파른 길
▲ 조망포인트
뭐 대단한건 아니고 이 코스로 야등을 하게 돼면 야경 배경으로 사람들이 종종 사진 찍던 곳이다. ㅎㅎ
▲ 위 포인트에서 바라본 대전시내
대전역도 보이고 계족산도 보이고~
▲ 보문산성 - 시루봉 능선에 도착
▲ 시루봉 오르는 계단
난 계단으로 오르지 않고 좌측 길을 통해 시루봉 정상 아래의 헬리포트 쪽으로 돌아 올랐다.
▲ 헬리포트
▲ 시루봉
▲ 시루봉
▲ 보문정
▲ 하산
종착지는 문화동 한밭도서관으로 정했다.
▲ 까치고개
난 청년광장 방향으로~
▲ 이번엔 사정공원 방향으로~
▲ 이번엔 산성동 방향~
▲ 이번엔 문화동 방향~
여길 20~30m 지나서 나오는 갈림길에서도 우측으로 내려가면 본인이 간 문화동 방면 길과 만나게 된다.
▲ 주차장
문화광장이라 부르는 곳인듯...
▲ 한밭도서관 뒤
빨래 끝~
아니 빨래는 집에 가서 해야돼는 일이고...
산행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