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써본얘기

잠발란 토페인

낭만칼잡이 2017. 1. 24. 22:06

산행 많이 또 길게 하기엔 몸이나 사정도 좋지 않으면서... 하지만 전 신발을 좋아합니다.

더구나 풀그레인 가죽의 클래시컬한 디자인을 가진 토페인의 오랫동안 갖고 싶었지만 그 사악한 가격 때문에 군침만 삼키다 아직도 비싸지만 예전에 비해 상당히 떨어진 가격에 무너지게 됐습니다.

어쩌면 이 모든 생각들이 다 영입을 위한 구실일지도... -_-;;;



▲ 우리나라 사이즈로 265mm인데, 기 소유중인 마인들 히말라야나 로바 티벳도 265mm 입니다.







▲ 관상용일까요? ㅎㅎ

혹자는 농반진반 관상용이란 말도 합니다.

풀그레인 가죽 등산화의 영롱한 자태 때문에 흠집이라도 나면 마음 아플것만 같습니다.

물론 이런 디자인의 등산화는 흠집도 나고 왁스 먹이고 하면서 빈티지한 멋도 풍기긴 합니다.

그리고 전 청바지 같은 캐주얼에도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 비브람 노르트랙

나중에 밑창 갈이라도 할라치면 같은 창으로 하고 싶어 호상사 정품으로 영입하고 정품등록도 했습니다.

오케이목장 제품이 최저가였지만 병행수입품이라 비슷한 다른 창으로 할 수 밖에 없을테니까요.

어차피 가격 차이는 별로 나지 않았습니다.


▲ 시착

전 국내 브랜드 등산화는 모두 260mm를 신고, 유럽 중등산화는 265mm로 갔었는데 토페인 역시 그렇습니다.

기 소유중인 마인들 히말라야와 로바 티벳과 발볼을 비교하면, 티벳이 셋 중 조금이지만 젤 넓은듯 느껴지고 히말라야와 토페인은 비슷하게 느껴집니다.

밑창의 하드함은 셋 중 히말라야가 가장 하드하고 티벳과 토페인은 거의 같거나 티벳이 토페인 보다 조금은 더 하드한듯 느껴집니다.

물론 개인적인 느낌일 뿐입니다.


▲ 따라온 신발 주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