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써본얘기

호카오네오네 클리프톤8 와이드

낭만칼잡이 2021. 10. 6. 15:35

    현재 주력 런닝화는 아식스의 노바블라스트였는데, 밑창 트레드가 닳아서인지 최근 고수부지 징검다리에서 총 세번을 미끄러지고 그 중 한번은 다리가 빠지기도 했었습니다.

그 전까진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말입니다.

원래는 노바블라스트를 하나 더 들일까 했지만 산행이 아닌 로드 런닝화로서의 호카를 경험해 보고 싶은 궁금증이 생겨 이 친구를 픽했습니다.

 

 

 

 

└ 박스

아래 박스 속에 블루박스가 또...

 

 

 

 

 

└ 호카오네오네 아나카파 홍보물

아나카파 홍보물이 있네요.

읽어보진 않았는데, 트래킹 라인 신모델로 카하의 원가절감형 아래 등급으로 들었습니다.

 

 

 

 

 

└ 언박싱 순간? ㅎㅎ

 

 

 

 

 

└ 바깥쪽

 

 

 

 

 

└ 정면

 

 

 

 

 

 

└ 안쪽

S34x22│V655│W250 이 마킹이 뭘 뜻하는건지 대충 지껄여 볼짝시면,

S34x22는 신발의 곡률로 뒤꿈치와 발가락이 지면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를 나타내는 표기로, 앞쪽 끝은 지면에서 34mm 발 뒤쪽은 지면에서 22mm 떨어져 있다는 뜻입니다. 숫자가 높으면 높이가 올라가는걸 의미하죠.

V655는 미드솔 부피를 의미한다는데, 카본X의 경우 V728이라네요.

W250는 이 신발 무게를 뜻하는 걸로 추측해 봅니다. 카본X의 경우는 이 자리에 C001이라 마킹돼 있는데, 카본 플레이트가 들어간 러닝화란 의미라고 합니다.

 

 

 

 

 

└ 후면

 

 

 

 

 

└ 아웃솔

 

 

 

 

 

└ 실착

 

 

 

 

 

└ 엄지 발가락 위치

뭐~ 브랜드에서 내세우는 기능적인 설명이야 다 좋다는 얘기고, 제 신발 사이즈에 대한 얘기를 해 본다면

저는 런닝화의 경우 대체로 255mm를 신는데 아식스 2E 모델에서 가장 편함을 느껴왔고, 국내 브랜드 등산화는 대체로 260mm, 유럽의 단단한 중등산화는 265mm에 로드런너 같은 두꺼운 깔창을 바꿔 넣어 신는 편입니다.

평소 신발은 약간 여유있는 상태를 가장 선호하는 편인데, 등산이나 트래킹 용도로 신는 스피드고트4의 경우 255mm 와이드로 약간 큰 느낌을 받고 있어(그렇다고 착용에 별 지장없는 정도임), 로드 런닝화는 딱 맞게 신어보자는 생각에 250mm 와이드로 픽해봤습니다.

신고 실내에서 좀 돌아다녀보니 일단 작은 느낌이 아닌 잘 맞는 느낌이긴 합니다만, 실제 달릴 땐 어떤 느낌으로 다가올지 부딪쳐 봐야겠죠. ㅎㅎ

 

 

그나저나 미드풋 주법으로 달리려 노력하고 있는데, 괜찮은 모델인지 모르겠네요.

 

 


 

※ 1회 8.5km 실착 런닝 소감

- 호카 제품이 크게 나오는지 사이즈는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 착화감도 쿠션도 예상대로 좋습니다만 기존 주력이었던 노바블라스트의 약간 튀는 느낌과 비교하면 반발력은 떨어집니다.

  반환점 부근에서 친구를 만나 얘기 좀 하느라 휴식시간이 있었던 점을 감안해도 평소보다 힘든 느낌었고 기록도 쳐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단순히 새 신발이라 어색함을 느껴 그런건지도 모르죠.

  하지만 다리에 전달돼는 충격은 줄여줄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ㅎㅎ

- 제대로 돼고 있는지는 몰라도 미드풋 주법으로 달리려 노력 중인데, 신발은 미드풋에 괜찮은듯 합니다.

 

 


 

※ 50km 정도 런닝시 착용소감 추가 (2021/10/20)

- 안쪽 테두리에서 좀 딱딱한 부분이 느껴지는데, 이 부분이 크게 문제가 돼는건 아니지만 오른발 엄지 발가락에 자극이 돼 신경이 쓰이는게 사실입니다. 다양한 종류를 신어봤다고 할 순 없지만 신어본 어떤 런닝화에서도 이런 느낌을 받은 적은 없습니다.

-  필자가 신어본 런닝화 중에선 쿠션만 놓고 보면 갑입니다. 아식스 님버스를 신었을 때도 쿠션 좋다 생각했는데 클리프톤은 더 좋은 것 같습니다. 헌데 이 점이 다리에 전달돼는 충격을 감소시켜 줄지는 모르지만 달리는데는 좀 더 힘들게 하는 것 같습니다. 때문에 이 모델은 일상 워킹화나 런닝화로 쓴다면 기록을 욕심내기 보단 데일리 런닝에 어울리지 않을까 합니다. 최소한 필자는 그렇게 느끼고 있습니다.

- 이 모델의 재구매 의사가 있는가를 묻는다면, X입니다. 궁금증으로 들였지만 저로서는 이 가격대 런닝화에서 제게 더 잘 맞는 선택지가 있는걸 알게 됐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