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계룡산 관음봉(816m), 삼불봉(775m)
※ 위치 : 충남 공주시 일원
※ 날씨 : 대체로 맑음
※ 산행코스
신원사지역 보광원 - 등운암 - 관음봉 - 삼불봉 - 남매탑 - 천정골 탐방지원센터
※ 산행일정
10 : 10 신원사지역 보광원, 산행시작
11 : 03 ~ 12 : 30 등운암
13 : 00 ~ 13 : 10 관음봉
14 : 05 ~ 14 : 10 삼불봉
14 : 13 ~ 14 : 30 남매탑
14 : 45 큰배재
15 : 20 천정골 탐방지원센터 (개인 산행기록일뿐 별 의미없음)
연천봉 정상 아래의 등운암에 김장김치를 운반하고 좀 더 산행거리를 연장해 관음봉, 삼불봉까지 이어갔던 산행이었다.
사실 건강검진에서 생각지도 않았던 빈혈이 나와 훈장 하나 또 달게된데다 기분도 우울하고해서 산행을 취소할까 했지만 선약이었던지라 그냥 나갔다.
허나 그렇게 약속을 중시하는 녀석이 아침에 제 시간에 일어나질 못해 20여분을 지각하는 초유의 사태를 벌이고 말았다.

▲ 보광원 앞
김장김치를 넣은 비닐봉투를 배낭에 넣어 차에 올려 보내고 여기까진 걸어서 올라왔다.
이번엔 단순히 산행만이 목적이 아니라서 신원사는 둘러보지 않았다.

▲ 보광원 앞 산행들머리
정식 등산로는 아니지만 많은 분들이 이용하는 길이기도 하다.
오늘의 산행기점이다.
그나저나 배낭을 메니 '헉' 소리가 절로 새 나온다.
배낭에 넣은 김장김치 무게가 얼마나 나가겠냐고 생각했는데 예상 밖이다.

▲ 등운암에 들어서며
속도는 별로지만 나름 꾸준히 움직이는 내 페이스대로 산행했다.
그러지 않고서는 쉽게 지칠거 같단 생각이 들어서였다.

▲ 등운암 대웅전
내 몫의 김장김치를 전달해 드리고 등운암에서 주시는 떡과 점심을 먹고 커피도 한잔 마신다.
밖은 바람도 불고 기온도 낮은데, 실내 그것도 난로 옆에서 먹고 있자니 몸이 노골노골해진다.
점심식사 후엔 관음봉으로 향한다.
연천봉 정상이 코 앞이고, 코 앞에 둔 봉우리를 오르지 않는 일은 내게 거의 없는 일이지만 오늘은 오르지 않는다.

▲ 관음봉 정상

▲ 관음봉에서의 파노라마 #1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 관음봉에서의 파노라마 #2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붉은 원 부분이 날이 깨끗했다면 덕숭산, 용봉산, 가야산 등이 올망졸망 모여 있었을 곳이다.

▲ 관음봉에서의 파노라마 #3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 관음봉에서의 파노라마 #4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붉은 타원 부분은 날이 깨끗했다면 속리산이 보일 곳이다.

▲ 관음봉에서의 파노라마 #5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 삼불봉 안내판
바람이 꽤 차다.

▲ 삼불봉에서 바라본 대둔산 방면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음)
관음봉에선 천황봉에 가려 보이지 않기에 삼불봉에서 찍었다.
붉은 타원 부분은 날이 깨끗했다면 덕유산 능선이 위치했을 것이다.
지금까지 계룡산은 많이 올라봤지만 날씨 등의 영향으로 세번 정도 밖에 보지 못한 것 같다.

▲ 남매탑

▲ 큰배재

▲ 천정골 탐방지원센터
산행종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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