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친구와 대청호 벚꽃길 마라톤 대회 10K 부분에 참가했습니다.
친구나 저나 대회 참가는 처음인데, 저는 10K 완주에 부담이 없다보니 친구의 완주를 돕는 전용 페이서를 자처했습니다.
친구는 연습에서조차 10K를 뛰어 본 적 없고 속도 또한 빠르지 못하다보니 일반적인 대회 10K의 컷오프 시간인 90분내 완주를 목표로 삼았습니다.
물론 이 대회는 하프의 반에서 반환하는 코스여서인지 하프의 컷오프인 3시간 안에 들어오면 돼서 부담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90분내 완주란 목표에 난관이 있었으니 마라톤 코스 치고 업다운이 많다는 것이었습니다.
실제 친구는 초반 업힐들을 견뎌냈지만 반환점 근처 업힐에서부턴 일부 걷기도 했는데, 그래도 잘 견뎌냈습니다.
대회 데뷔에서 힘들었을텐데도 인생 최대 거리를 인생 최고 속도로 달려준 친구가 아주 기특합니다. ㅎㅎ
다음에 또 같이 하자는 말에 친구도 재밌다며 OK 합니다.
저 또한 함께 하니 특별했고 오래 기억될 듯 합니다.


바람이 불면 꽃비가 흩날려 장관이었습니다.



친구 페이서로서의 기록이라 제 기록이라 할 순 없겠지만 함께였기에 특별하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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