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각호산(1,176m), 민주지산(1241.7m), 석기봉(1,200m), 삼도봉(1,172m)
※ 위치 : 충북 영동군, 전북 무주군, 경북 김천시 일원
※ 날씨 : 흐림, 약간의 눈
※ 산행코스 : 물한리-각호산-민주지산-석기봉-삼도봉-삼마골재-주차장 (산행거리 약 17km)
※ 산행일정
08 : 40 물한리
10 : 27 ~ 10 : 45 각호산
11 : 45 ~ 12 : 40 무인대피소, 점심식사
12 : 47 민주지산
13 : 35 ~ 48 석기봉
14 : 19 ~ 14 : 23 삼도봉
14 : 36 삼마골재
15 : 40 황룡사
15 : 45 한천 주차장
08 : 40 물한리
10 : 27 ~ 10 : 45 각호산
11 : 45 ~ 12 : 40 무인대피소, 점심식사
12 : 47 민주지산
13 : 35 ~ 48 석기봉
14 : 19 ~ 14 : 23 삼도봉
14 : 36 삼마골재
15 : 40 황룡사
15 : 45 한천 주차장
※ 함께한 이들 : daum 카페 [대전]여행과 산행
※ 비용 : 회비 10,000원
산행지는 열번쯤 산행해 본... 별로 새로울 것도 없는 곳이고 최근 건강상태도 좋지 못해 산행하고 싶은 생각이 없었지만 괴로운 마음 잠시라도 잊고 싶어 죽어라 산행했다.
날씨탓에 조망은 전혀없었다.

▲ 한천 주차장 위쪽의 각호산 들머리

▲ 각호산 들머리 옆의 산행안내도

▲ 각호산 정상 전의 이정표
이정표 상에 현재위치 각호산이라 표기돼 있지만 이곳이 각호산 정상은 아니다. 이 이정표 때문에 한천주차장 쪽에서 오른 사람은 이곳을 정상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각호산 정상은 이곳에서 내리막을 내려서 바로 옆 암봉을 올라야 한다.
이곳까지의 등로는 절반 정도는 완만하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꽤 가파른 편이다.
이정표 상에 현재위치 각호산이라 표기돼 있지만 이곳이 각호산 정상은 아니다. 이 이정표 때문에 한천주차장 쪽에서 오른 사람은 이곳을 정상으로 착각하는 사람이 간혹 있는데 각호산 정상은 이곳에서 내리막을 내려서 바로 옆 암봉을 올라야 한다.
이곳까지의 등로는 절반 정도는 완만하고 나머지 절반 정도는 꽤 가파른 편이다.

▲ 각호산 정상
10여분을 기다려도 일행들이 오지 않는다. 나도 모르겠다 싶어 이정표지점으로 돌아가 민주지산 방향으로 향한다.
10여분을 기다려도 일행들이 오지 않는다. 나도 모르겠다 싶어 이정표지점으로 돌아가 민주지산 방향으로 향한다.
※ about 각호산
충북의 최남단인 영동군 상촌면과 용화면의 경계지점에 위치한 산으로 산간오지에 있어 찾는 사람이 드물고 정상은 두 개의 암봉으로 이루어져 있다. 각호산은 선사시대에 방아쌀개처럼 보인다고 해서 쌀기봉이라고도 부르며 남쪽 용화면에서 보면 사람이 애기업고 있는 모습으로도 보인다.

▲ 각호산에서 민주지산 가는 길의 무명봉 삼각점

▲ 무인대피소

▲ 민주지산 정상
이곳에서 누군가 '형님', 또 누군가 '오빠'하고 부른다. 쳐다보니 2030산악회의 박증훈과 김태정이 몇사람과 개별적으로 이곳에 온 모양이다. 서로 일행이 다름에 기념사진 한 컷 찍고 인사 나누고 헤어진다.
이곳에서 누군가 '형님', 또 누군가 '오빠'하고 부른다. 쳐다보니 2030산악회의 박증훈과 김태정이 몇사람과 개별적으로 이곳에 온 모양이다. 서로 일행이 다름에 기념사진 한 컷 찍고 인사 나누고 헤어진다.
※ about 민주지산
충북 영동군 상촌면에 위치한 민주지산(1,241.7m)은 추풍령 남서쪽 약 25km지점에 있으며 각호산, 삼도봉, 석기봉등 천미터가 넘는 준봉들이 이어진 영동의 주산. 능선의 길이만도 15km가 넘는 산세가 큰 산이다. 민주지산 남동쪽에 위치한 삼도봉은 충북과 경북, 전북의 경계를 이루는 곳이다.
특이한 산명의 '민주지산'(崏周之山)의 한자(漢字) 이름을 보면 민(崏)은 산맥을 뜻하고, 주(周)는 두루 혹은 둘레를 뜻하므로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특이한 산명의 '민주지산'(崏周之山)의 한자(漢字) 이름을 보면 민(崏)은 산맥을 뜻하고, 주(周)는 두루 혹은 둘레를 뜻하므로 첩첩산중에 둘러싸인 산이라고 말할 수 있다.

▲ 석기봉 오르는 암릉의 로프구간
4~5군데 정도 로프구간이 있는데 눈 때문에 상당히 정체된다.
4~5군데 정도 로프구간이 있는데 눈 때문에 상당히 정체된다.

▲ 석기봉
예전에 석기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목이 있었는데...
예전에 석기봉 정상임을 알리는 표지목이 있었는데...
※ about 석기봉
석기봉(石奇峰) 영동군 상촌면 물한리 삼도봉에서 북서쪽으로 약 40분 거리에 우뚝 솟아 있다. 쌀겨처럼 생겼다 하여 쌀개봉이라 부른데서 석기봉이란 이름이 유래되어 있는 기묘한 모습의 이 바위산은 주위 전망도 일품이다. 황악산이 북동으로 바로 보이고 동남으로는 가야산이 손에 잡힐 듯 가까이 보인다. 서남으로는 마이산의 뾰족한 두 귀가 선명하다.

▲ 석기봉에서 삼도봉 방면 암릉 로프구간

▲ 석기봉 아래의 이정표

▲ 석기봉 아래의 정자

▲ 삼도봉의 삼도화합탑
이곳에서 삼마골재까지 잠시나마 대간길을 걷게 된다.
이곳에서 삼마골재까지 잠시나마 대간길을 걷게 된다.
※ about 삼도봉
삼도봉(三道峰)은 충북, 전북, 경북의 3도가 만나는 지점에 당당하게 솟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
※ 우리나라에 삼도봉(三道峯)은 몇개일까?
정답은 3개다. 이름 그대로 3개 도에 걸쳐 있는 봉우리이고 모두 백두대간 상에 위치한다.
1. 지리산의 서부능선에 위치한 삼도봉(1,550m)은 경남(하동)과 전남(구례), 전북(남원)의 경계지점에 우뚝 솟아 있다. 반야봉(1,732m) 바로 아래 위치한 삼도봉의 원래 이름은 낫의 날을 닮아 낫날봉. 발음이 쉽지 않아 '날라리봉' '늴리리봉'으로 불리다 국립공원관리공단에 의해 삼도봉으로 새 이름을 부여받았다.
2. 충북(영동), 경북(김천), 전북(무주)의 경계점에 위치한 삼도봉(1,177m)도 있다. 경계를 가르는 도(道)가 완전히 달라 봉우리 앞에 '오리지널' 혹은 '혼또'라는 수식어가 붙기도 한다.
정상엔 3개 도 주민들이 세운 대화합기념탑이 있다. 국립공원 소백산과 속리산을 거쳐 추풍령에서 잠시 숨을 고른 백두대간이 덕유산을 향해 서서히 고도를 높이다가 3개 도의 경계지점에 이르러 우뚝 솟구쳐 오른 봉우리다.
이번 산행지점이 이곳이다.
3. 삼도봉(초점산, 1,249m)은 경북(김천), 전북(무주), 경남(거창)을 구분짓는 봉우리이다. 대화합기념탑이 위치한 삼도봉의 남쪽에 바로 이웃한 대덕산을 지나면 곧바로 만난다.
정리해보면 백두대간의 산줄기는 남으로 흘러 대화합기념탑이 있는 '오리지널' 삼도봉에서 대덕산~삼도봉을 거쳐 덕유산~백운산~지리산(삼도봉)으로 이어진다.

▲ 삼도봉 이정표

▲ 삼마골재

▲ 삼마골재 이정표
죽도록 걸었는데 죽지는 않을 모양이다. 이제부턴 대체로 완만한 내리막 길일 뿐이니까...
죽도록 걸었는데 죽지는 않을 모양이다. 이제부턴 대체로 완만한 내리막 길일 뿐이니까...

▲ 미나미골 상류의 폭포

▲ 낙엽송 지대에서 올려다 본 모습

▲ 황룡사 갈림길

▲ 한천 주차장(산행종료)
다 내려와 생각하니 차를 탄 시간과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산행중엔 거의 나 혼자 움직인 것 같다.
다 내려와 생각하니 차를 탄 시간과 점심시간을 제외하고 산행중엔 거의 나 혼자 움직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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