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입 동기는 '카본화에 대한 궁금증'이란 말로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사실 '내 실력으로 카본화 자체가 개발에 편자 아닐까' 하는 생각으로 갈등하고 있던터라 그 유명한 나이키 알파 플라이 혹은 베이퍼 플라이 가격까지 감수해가며 영입하긴 좀 거시기 했고, 아디다스의 아디오스 프로3는 가격이 약간 덜하지만 살 수가 없고, 엔돌핀 스피드3의 좋은 느낌이 프로3 영입까지 이어졌습니다.
물론 엔프3도 제 기준엔 싼데 비싼 느낌입니다.



색상에 대한 선택의 여지는 사실상 없었습니다.
다소 부담스러운 색상이지만 한편으로 러닝화는 화려해도 괜찮다는 생각도 있어 거부감은 없었습니다.


혀에도 별이 다섯... 아니 구멍이 세개... ㅋ

안정화 종류 보단 탄탄해 보이진 않지만 그래도 천 느낌만 나는 일부 레이싱화보단 뒤축을 잡아줄 것 같습니다.

뒷쪽이 39.5mm, 앞쪽이 31.5mm 그래서 힐드랍은 8mm

인솔은 일체형이고, 혀는 좌우로 돌아가지 않게 거셋처리를 했습니다.

닳기 쉬운 곳에 고무배치를 잘해놓아 내구성이 나쁘진 않을거 같고, 노출된 중창 부분에 홈을 파 무게를 줄였네요.

필자는 러닝화를 전부 255mm를 신습니다.
아식스 젤카야노 2e, 브룩스 아드레날린GTS 2e가 발은 가장 편했고, 아이러니하게 2e 러닝화보다 발은 편치 않은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3를 신었을 때 그나마 가장 빨리 달립니다.
엔프3 역시 다른 러닝화들처럼 255mm를 픽했고, 그 결과 엔스3에 비해 조금 더 타이트한 감을 받아 걱정이 컸습니다.
더 긴거리는 몰라도 10km 달려보니 별 문제는 없었지만 반업하는게 나았을까 하는 생각은 들었습니다.
※ 1회 10km 달려본 소감
쿠션감 및 반발력은 걸을 때는 좋다고 느끼지 못했는데, 달리다보니 쿠션도 좋고 반발력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더 비싼건 못 신어봐 최고라 말하긴 어렵지만 신어본 것 중에선 갑입니다.
어떤 이는 카본화의 진짜 성능은 5분내 페이스라고 하는 사람도 있던데, 비기너 수준인 제게도 속도면에선 분명 좋은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기록을 보니 6km 정도까진 평소보다 빠른 페이스를 보이고 나머지 4km 정도가 평소 수준 정도였는데, 복기해 보면 초반에 이 정도의 반발력을 처음 느끼다보니 어색함 때문에 자연스럽지 못한 발놀림이었고 결과 데이터를 보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평소보다 빨랐습니다. 과장돼게 표현하자면 버둥대면서도 오버한 느낌이랄까요? ㅎㅎ
엔스3 처음 신었을 때 이런 느낌이었습니다.
헌데 엔프3는 그보다 반발력이 더 좋은 모델이니 어쩌면 엔스3 때 그랬듯 적응이 조금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염문제.

잘 달리게만 해주면 된다고 생각해서 큰 신경쓰진 않지만 스포츠 양말마다 저렇게 돼는거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건 또 어쩔 수 없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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