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개월 정도 간에 써코니 엔돌핀 프로3, 허리케인22, 전마협 카본 플라이업, 아디다스 보스턴12 등 러닝화 네켤레를 폐기하고, 뭘 들일까 고심하던 중 슈퍼 트레이너로 파도파도 미담인 아식스 슈퍼블라스트를 들였습니다.
갑피는 메쉬 소재인데, 그다지 신축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혀는 얇은 편이고 패딩처리가 돼있고 통기 구멍이 있습니다.
힐쪽 패딩도 두텁진 않지만 보편적인 정도는 됩니다.
사이즈는 제가 모든 러닝화의 정사이즈로 알고 신는 255mm를 선택했고, 신었을 때 볼 때문에 조금 불안했지만 13k 달렸을 때 일단은 거슬리지 않고 괜찮았습니다.
하프 등 더 긴거리를 달리고 발이 부었을 때 어떨지는 해봐야 알 수 있을듯 합니다.
저는 아식스 젤카야노 2e, 브룩스 아드레날린GTS22 2e 255mm 신었을 때 발이 편했고, 써코니 엔돌핀 스피드3나 온러닝 클라우드 이클립스 255mm도 괜찮았고, 보스턴12 와이드는 커서 사이즈 다운을 하는게 나았을거라 생각하고, 전마협 카본 플라이업은 보스턴12 와이드 보단 나았지만 조금 큰게 아닌가 생각했지만 사이즈 다운은 애매해 그냥 255mm로 신었었고, 푸마의 디비에이트 나이트로2, 디비에이트 나이트로 엘리트2, 포에버런은 약간씩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볼이 좁아 발이 편치 않았던 D~2e 사이 어디쯤의 약 발볼러입니다.
힐 45.5mm, 포어풋 37.5mm로 힐드랍은 8mm
미드솔은 이중구조인데, 밑에 오렌지색은 블라스트 플러스이고 그 위 푸른빛 도는 부분은 FFTurbo입니다.
신어봐야 알겠지만 주요 부분에 고무가 다 덧대 있는게 내구성이나 접지력은 괜찮아 보입니다.
베이스도 넓은 편인게 안정적일거 같이 보입니다.
※ 1회 13km 실사용 소감
이 신발은 파도파도 미담이라 기능적인면이야 별 의심은 없었습니다만 신경쓰인 점은 '내 발에 맞을 것이냐?'와 달리는 주로 기울기가 심한 곳도 있고 울퉁불퉁한 곳도 있는 등 상태가 좋은 편이 아니라서 높은 스택하이트를 가진 신발이 괜찮을 것이냐 하는 점이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해 괜찮았습니다.
발이 붓게돼는 더 긴거리는 아직 해보진 않았지만 13k를 달려보니 전혀 문제돼진 않았고, 베이스가 넓어선지 안정적인 면도 그럭저럭 괜찮은거 같단 생각입니다.
그리고 발에 데미지가 적다는 말들도 많이 하던데, 달려보니 무슨 말인지 알 것도 같습니다.
병원에선 이상없다지만 무릎에 통증이 좀 있어 카본화는 신지 않고 살살 달래가며 뛰는 요즘인데, 달리고 보니 다른 신발 신었을 때보다 힘을 덜 쓴 느낌이거든요.
또한 아식스 러닝화들 단점으로 꼽히는 한가지가 발열감일텐데요, 아직은 서늘한 기온 때문인지 저는 전혀 문제가 돼진 않았습니다. 이 문제 얘기하는 사람이 많은거 보면 왠지 지금보다 기온이 올라가면 드러날 문제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어쨌든, 슈퍼 트레이너라는 호칭이 잘 어울리는 좋은 러닝화인듯 합니다.
저로서는 현재까지 파악한 가장 큰 단점은 가격입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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