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다반사/써본얘기

아식스 젤카야노32 도쿄

낭만칼잡이 2025. 10. 21. 00:27

아식스의 안정화 모델인 젤카야노32를 들여봤습니다.

저는 러닝화다운 러닝화로는 바로 이 젤카야노 시리즈가 처음이었고 하나 더 신었습니다.

리뉴얼 넘버까진 정확히 기억 안나지만 아마 1X였을겁니다.

당시 그냥 운동화 신고 뛰면 돼는지 알고 필라, 프로스펙스 같은거만 신었다가 젤카야노 신고는 신세계(?)를 경험했었습니다.

허나 그 때는 알지 못했습니다.

젤카야노는 안정화이고, 안정화는 재밌는 쿠션이 아니고 수많은 통통 튀는 느낌을 주는 모델들이 있단걸요.

그런 통통 튀는듯한 느낌을 주는 모델들을 선호하다 시간이 지나며 보고 듣는 것들이 어줍잖은 지식이 돼며 한가지 생각을 하게 됩니다.

'난 왼쪽 발이 무너지고 있는데도 왜 안정화를 멀리하고 있는가' 하는 생각이죠.

그래서 안정화도 하나 정도 같이 운용하기로 합니다.

사실 안정화로 써코니의 허리케인 옛 모델과 푸마의 포에버런도 신었었는데, 허리케인 옛모델은 새끼 발가락이 끼어 참고 신다가 결국 러닝화로는 조기 은퇴하고 일상에서 신었고, 푸마의 포에버런은 볼도 좀 타이트하고 무엇보다 발등이 낮아 500km 정도까지 참고 신다 보냈습니다.

그렇게 옛 젤카야노 이후 안정화로 신었던 두제품에서 실패하니 다시 시선은 젤카야노로 돌렸고 어느덧 리뉴얼 넘버는 32가 돼있었습니다.

전 아식스에 어울리는 발인지 신었을 때 착화감은 좋았습니다.

그러고보니 아식스 모델들은 실패라고 할만한 사례가 없었습니다.

발볼은 D~2E 사이 어디쯤인데 255mm 정사이즈를 들였고, 그 결과 그다지 여유는 느껴지지 않아서 후반부 괜찮을까 싶었지만 제가 달리는 13km 정도에선 문제가 돼진 않았습니다.

옛날 신었던 젤카야노는 안정적이고 단단했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버젼은 안정적이지만 안정화치고 푹신한 느낌입니다.

그건 꽤 의외의 느낌이었는데, 반발력은 그다지 좋진 않습니다.

그래선지 소위 재미있는 쿠션과는 거리가 멀죠. ㅎㅎ

하지만 애초부터 안정성에 주목하고 들인 모델이기에 괜찮습니다.

 

최근 라인업을 줄이려 하고 있는데, 둘 나가는 동안 둘 들어온거니(아직 길바닥 데뷔 안한 엔스5까지) 뜻대로는 안돼고 있네요.

그래도 마일리지상 슈블과 엔스3는 머지 않은거 같습니다. ㅋㅋ

 

 

 

 

 

 

 

 

 

힐쪽 40mm, 포어쪽 32mm로 오프셋 8mm입니다.

제가 신어본 안정화 중에선 스택이 가장 높은데, 제 주관적인 체감느낌은 왠지 그 정도까지 안갈거 같은데...

 

 

 

 

 

안정화답게 넓은 접지면을 갖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