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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로몬 ADV 스킨 5세트 (adv skin 5 with flasks)

트레일러닝을 하진 않지만 러닝 거리를 좀 늘려보고 싶어 들였습니다. 땀쟁이에 평소에도 물을 많이 마시는 체질인지라 여름 제외 3계절 10km 정돈 어찌저찌 참는다쳐도 그 이상은 난감했기 때문입니다. 당연 여름은 더 힘들죠. 러닝벨트보단 물이나 소지품 수납에 좀 더 여유는 생겼네요. 플라스크가 같이 들어있는데, 냄새도 뺄겸 물 넣었습니다. 가슴 사이즈를 맞추기 위한 신축성 있는 스트링이 뭔가 좀 복잡해 보입니다. ㅋ 사이즈는 165cm/59kg 정도로 S사이즈 픽했고, 잘 맞는듯 합니다. 500ml 뭔지 확실히는 모르지만 H2O 표기가 있는걸로 보아 수낭백인듯 합니다. 현재로선 트레일러닝까지 뜻이 있는건 아니라서 아직 제겐 무쓸모일듯 합니다. ㅋ 뜻한 바는 있지만, 생각대로 될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열심..

2024/01/02 가장동 - 둔산대교 왕복 (10km)

오늘은 어제에 이어 안정화인 써코니 허리케인22를 신었습니다. 허리케인22는 들인지 3년쯤 된거 같은데, 120km 정도 달리고 일상에서 신을뿐 러닝화로선 사실상 은퇴 상태였었습니다. 결정적 이유는 볼이 좁다보니 달리기엔 발이 편치 않다는 점 때문이었습니다. 오늘은 눈에 보이니 '한번 신어볼까' 하는 생각이 들어, 얇은 양말 신고 윗쪽 레이스만 조이고 나섭니다. 텐케이 정도는 큰 문제가 돼진 않았지만, 역시나 편치는 않네요. 어제 아드레날린GTS22, 오늘 허리케인22를 신으며 느낀 점은 '내가 엔스3나 카본화 종류를 신었을 때 나왔던 기록을 보고 내 달리기가 늘었구나' 하는 착각을 하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간만에 단단한 미드솔의 안정화를 신으니 쿠션은 마치 벽돌처럼 느껴지고 플레이트빨 도움을 못받고 내..

2024/01/01 가장동-뿌리공원 주차장 왕복 (13km)

오늘 왠지 째고 싶었으나, 러닝 커뮤니티 어느 님 포스팅의 새해 계획 문구를 보고 첫날부터 째면 안돼겠다 싶어 나섰습니다. 나가기 싫은데 억지로 나간거지만 막상 달리면 상쾌한 느낌이 드니 무슨 조화인지 모르겠습니다. 오늘 조깅 타이어는 660km 굴리고 지금은 주로 일상용으로 쓰던 아드레날린GTS22를 오랫만에 장착해봤습니다. 처음엔 쫀쫀하다 느꼈던 쿠션이 지금은 마치 벽돌같이 느껴집니다. 하지만 여전히 안정적이고, 신발빨보단 내가 힘쓰는만큼 달려주는 우직한 느낌의 신발이 아닐 수 없습니다. ㅋ~

12월 결산 및 2023 런간결산

오늘 오후 러닝을 마지막으로 23년 달리기를 마쳤습니다. 3월 이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거리를 좀 늘릴 수 있었던건 나름의 소득이지만 속도가 그다지 늘지 않는건 불만족스럽기도 합니다. 십여년 고질로 안고 사는 피로하면 안좋은 왼쪽 햄스트링이나 5월의 발목부상 등 어려움도 있었지만, 그래도 나름 관리해가며 열심히 달렸습니다. 내년엔 통증없이 달릴 수 있는 한해가 됐음 좋겠네요. ㅎㅎ

2023/12/03 유등천 + 갑천 하프 (가장동 - 계룡대교 왕복)

올해 두번째 하프를 달려봤는데, 9월 2일 처음 달려보고 3개월만에 다시 달린 셈입니다. 처음 달렸을 땐 17~18k 정도부터 에너지가 바닥나는 느낌을 겪으며 친구에게 이온음료 지원을 받으며 쉬는 등 어려움을 겪었는데, 오늘은 초반 2k를 넘어서며 왼쪽 상복부가 땡겨 진정돼길 기다리며 한동안 걸어야만 했었습니다. 하프 첫경험 때 체내 에너지가 고갈된 듯한 느낌을 겪어 이번엔 점심 식사 후 한시간도 안돼 달리기 시작했더니 그게 복통으로 이어진듯 합니다. 앞으로 또 하게 되면 식사하고 좀 쉬고 그냥 에너지젤 같은거 한두개 갖고 나가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어쨌든 평소하던 달리기라도 거리나 시간 등에 좀 신경쓰기 시작한게 올해 3월 중반부턴데 조금은 발전이 있긴 합니다. 하프만 봐도 복통 때문에 한동안 걸었어..

2023/10/15 가장동 - 둔산대교 왕복 (11km) PB

유등천변 가장동 기준 북쪽 루트로 달려봅니다. 4km 지점 통과 시 무심코 들은 런데이 알림멘트가 PB에 도전해도 될 겉 같아 페이스 유지를 위해 애씁니다. 개인적으론 소위 빡런입니다. 5km 지점까지는 살짝 내리막이라면 그 이후로는 돌아오는 길이 살짝 오르막이 돼는 셈인데, 평소엔 이게 후반부에 조금 영향을 미치지만 그저 버텨내려 애쓰니 체력도 떨어져가고 입에선 단내가 다 납니다. 그 결과 이전 PB 10km 517페이스에서 11km 512페이스가 나왔습니다. 10km 520대 페이스도 많이 뛰지 못했는데, 첨부터 맘 먹고 그토록 애쓸 땐 안돼더니 1km를 더 달렸는데도 그거 참 이상합니다. 식탐이 크지 않은 편인데 주말 동안 예식장 쫒아 다니며 이거저거 줏어 먹어 그런건지도 모르겠단 생각도 해봅니다...

전마협 카본 플라이업

전국마라톤협회의 [월드런] 카본 플라이업을 공동구매 형식으로 들여봤습니다. 99,000원이란 싼 가격에 카본 플레이트 러닝화를 신어보자는 생각만 있었을 뿐 다른 기대는 없었습니다. 결론부터 말해 유수의 브랜드에 비해 인지도가 없을 뿐 가성비는 아주 좋다는 의견입니다. '우와~ 좋다!'란 느낌보다는 '와~ 십만원 짜리 러닝화가 이 정도라고?' 정도 느낌이랄까요... ㅎㅎ 박스 개봉하니 카본 플라이업과 안내장 한장 그리고 신발주머니가 들어있습니다. 스택하이츠 같은 사양은 잘 모르겠지만 꽤나 두께감 있네요. 우리발포라는 미드솔 소재라는데 정확히 뭔지 모르겠네요. 생고무로 만들었는데, 기대수명이 1,000km라고 합니다. 대체로 아웃솔이 살아있어도 러닝화 미드솔 쿠션이 그 전에 죽던데... 신어보면 알겠죠. ㅎ..

2023/09/02 첫 하프

원래 나갈 때 하프를 뛰려 했던 건 아니었습니다. 평소 자주 하는 10km 기본으로 하고 거기서 괜찮으면 5km 정도까지 더 본거고, 그래서 에너지젤 같은거 없이 달랑 300ml 물 한병 꽂고 나갔습니다. 평소 자주 하는 10km, 괜찮길래 더 갑니다. 13km까진 가끔 해서 그런지 괜찮길래 더 갑니다. 과거 17km, 18km 경험이 각 1번씩 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난 일회성 경험이라선지 15km 정도에선 많이 힘들어졌습니다. 너무 힘드니까 머릿 속에선 하기 싫은 갖가지 이유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왜 내 발에 큰 보스톤12 신고 나온 날 이러고 있지?', '한꺼번에 거리를 이렇게 늘려도 돼는거야?', '무릎이 무거운거 같은데?', '발바닥도 아프네' 등등... 이런 생각을 끝도 없이 했던 것 같..